2024년 5월 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발표한 컨테이너 시황 단기 급등 원인 분석 Report 를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최근 부산을 중심으로 원양노선은 물론 아시아 역내 해상 운임도 가파르게 올랐고 장비도 부족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점에서 한번쯤 짚고 넘어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컨테이너 시황 급등 원인
1. 중국 노동절 연휴 전후 소비 급증
2. 컨테이너선 희망봉 우회로 인한 선복 공급 부족
3. 캐나다 철도 파업 및 미국 항만 노사 갈등
2024년 5월 10일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SCFI, 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가 주간 약 19% 급등하였으며 이는 펜데믹 이후 2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상기 지수를 보면 상해발 13개 항로 운임중 일본서안 운임을 제외한 12개 항로 운임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유럽(24.7%), 지중해(21.0%), 미동부(22.0%) 등 주요 항로운임이 20% 이상 상승하며 급등을 주도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은 노동절 연휴 소비가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4.8%. 가전 7.9%, 가구 4.6% 매출 증가)
온라인 판매액은 15.8% 증가(전년대비) 했으며 물동량도 4.2% 증가한 418만 TEU 를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 ~ 유럽구간은 희망봉 우회에 따른 운항거리 증가로 3대 주요 얼라이언스 선사의 35척 정도의 선박이 부족한 상태로
(이는 필요선박의 9.6%가 결항하는 것과 같은 영향임) 선복 부족현상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황 급등 측면에서는 희망봉 우회에 따른 선복 부족은 이미 운임에 반영된 상태이며
캐나다 철도 파업 및 미 항만 노사 갈등 우려는 점차 해소 될 것으로 보여 운임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출처: 2024년 5월 17일 물류신문 이경성기자
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354
즉 대외 환경에 따른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였지만 더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 되는데 이미 2024년 1월보다 운임이 3~4배 인상된 터라
화주들의 고민만 더 깊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