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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_Scrap_Life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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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수 : 296

첨부파일 : 철스크랩_재활용.docx

본문

철스크랩 (재활용의 끝판왕)

흔하디 흔하면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철은 그 시작부터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청동기시절 철의 능력을 알아본 민족은 국가를 만드는데 철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철을 더 단단하고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 수 있었던 민족이 이기는것은 지극히 당연힌 일이었습니다.
또한 농사에 활용하면서 농업이 크게 발전하였고 나아가서는 운송수단, 건물, 기계등 철은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원료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철의 등장
철스크랩은 제품으로 사용된 철 제품이 수명을 다하거나 사용 목적을 다해 더이상 사용이 불 필요해져서 버려질 운명에 쳐해진 상태에 있는 것들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고물상’에 1차 수집된 철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흔히 트럭이나 리어카로 이동하며 고철이나 고장 난 전자제품 등을 수거하는 모습이며 이렇게 수거된 물건 중 재활용이 가능한 고철과 폐자동차 등은 길로틴, 슈레더 등의 가공 · 정제 설비를 거쳐 제강사의 원료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물상
철스크랩은 자동차, 기계, 선박 등 크기나 부피가 거대한 폐기물만 해체하여 활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축물 철거시 발생되는 철근, 형강 등도 모두 철스크랩의 대상이 되죠. 또 우리 주변의 자전거, 우산, 가전제품 등 모든 물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폐기물이 된 일상 생활 용품도 이물질을 제거하고 철로된 부분을 분리하면 철스크랩을 통해 재활용될 수 있죠. 거의 무한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폐자동차의 경우에는 폐차장에서 1차적으로 엔진, 폐전선등을 분리하고 나머지는 슈레더 설비가 있는 곳으로 보내지는데 폐자동차는 철판, 비철, 고무, 유리, 시트, 플라스틱 등이 혼재되어 있어 그대로는 재활용할 수 없으므로, 슈레더 설비에 투입하여 잘게 파쇄(Shredding)한 후 풍력으로 폐기물을 선별하고, 자력선별로 철스크랩을 구분하고, 와류선별로 비철류를 골라낸 후 중액선별기와 수선별을 통해 알루미늄, 스텐, 구리 등 세부 선별하여 자원화하고 있습니다.
 
슈레더
이후 압축과 절단 과정을 거쳐 제강사로 옮겨져 다시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한 준비를 진행합니다.
제강사에서 쇳물을 만들기 위해 철강원료를 투입하고 철의 용융점인 1,538도 이상 가열할 수 있도록 만든 용기(설비)가 바로 로(爐)입니다. 로는 크게 고로와 전기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우선 고로(高爐)는 철광석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열원으로 코크스를 사용합니다. 철스크랩은 냉매재나 증산이 필요할 때 일부 부원료로 사용되며. 고로 공정은 철광석으로 쇳물을 만드는 제선공정과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공정, 연속주조기를 통해 나온 반제품을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압연공정을 통해 철강재를 생산합니다.
전기로는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열원으로 전기를 사용합니다. 제선 공정이 없으며,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넣고 전극 봉으로 아크(arc)를 일으켜서 쇳물을 만들고, 불순 원소인 유황 가스 등을 제거하는 정련과정, 연속주조기를 통해 나온 반제품을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압연공정을 통해 철강재를 생산합니다.
 
제철소
이렇게 분리/정제된 철스크랩은 다시 철강의 원료로 쓰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순환 자원으로 변신합니다. 철스크랩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철판, 철근, H빔 등의 철강 제품은 자동차, 가전, 조선,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소재로 사용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 수명이 다하면 또 다시 철스크랩으로 재활용될 겁니다.
즉,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선형경제가 아닌, 40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높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며 환경보존에 크게 기여하는 순환 경제에 아주 중요 한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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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은 철광석, 원료탄과 함께 철강의 3대 기초 원료로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철스크랩의 재활용은 자원개발과 동일한 개념으로 간주될 만큼 주요한 철강자원이며, 철스크랩 사용량을 늘리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그만큼 줄일 수 있어 환경 측면에서도 철스크랩 재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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